사회
'마약 투약 혐의' 박유천 자택 압수수색…오늘 피의자 신분 출석
입력 2019-04-17 06:01  | 수정 2019-04-17 07:23
【 앵커멘트 】
경찰이 황하나 씨와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 가수 박유천 씨의 자택을 압수수색했습니다.
박 씨는 오늘(17일)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합니다.
윤길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가 3시간여 동안 박유천 씨의 자택과 함께 차량과 휴대전화를 압수수색했습니다.

▶ 인터뷰 : 경찰 수사관
- "(차량 압수수색) 집행하겠습니다."

박 씨의 모발 등은 마약 간이 검사에서 음성이 나왔습니다.

경찰은 국과수에 정밀 감정을 의뢰했습니다.

박 씨는 올해 초 황하나 씨 집에서 필로폰을 함께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박 씨와 마약을 했다는 황 씨의 진술과 통신 수사를 토대로 박 씨의 동선이 황 씨가 말한 행적과 대부분 일치하는 걸 확인했습니다.

얼마 전 마약을 하지 않았다고 기자회견을 연 박 씨는 여전히 혐의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기자회견 전에 박 씨에 대한 체포영장을 신청했지만, 박 씨가 "성실히 조사받겠다"고 하면서, 검찰 단계에서 반려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스탠딩 : 윤길환 / 기자
- "경찰은 압수한 증거 자료를 분석해 오늘 오전 출석 예정인 박 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사실 관계를 확인할 방침입니다. MBN뉴스 윤길환입니다."

영상취재 : 박세준 기자
영상편집 : 송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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