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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한밤` 영화 `생일` 후일담… 전도연, "작품 참여에 감사한다"
입력 2019-04-16 21:55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전한슬 객원기자]
'한밤' 영화 '생일'의 전도연과 설경구, 실제 세월호 유가족의 후기가 그려졌다.
16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본격연예 한밤'에서는 영화 '생일'의 인터뷰가 다뤄졌다.
이날 최민수의 보복운전에 대한 1차 공판 날의 모습이 공개됐다. 최민수는 양복을 입고 서울남부지방법원으로 향했다. 그는 보복운전 혐의를 일체 부인하며 결백을 주장했을 뿐 아니라, 배우자 강주은과 함께하며 웃음과 여유를 잃지 않는 모습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어 영화 '어벤져스 : 엔드게임'의 세 주인공,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와 브리 라슨, 제레미 레너의 인터뷰 현장이 공개됐다. 제레미 레너의 팬 서비스와 브리 라슨의 손가락 하트가 포착된 가운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로다주를 연기하는 아이언맨을 연기하는 모습'으로 유쾌한 팬 서비스를 이어갔다.

한편 지난 9일 군에 입대한 론과 아내 이사강의 모습이 이목을 집중시켰다. 두 사람은 '뽀뽀 커플'로 유명세를 탄 것 답게 인터뷰 내내 눈만 마주치면 뽀뽀하는 모습으로 감탄을 안겼다.
하지만 결혼 3개월 만에 론이 군에 입대해야 했던 상황. 이사강은 군대에 늦게 가는 남편이 미워보인 적 없냐는 질문에 "전혀 그런 적 없다"고 못 박았다. 그러면서 론의 군 입대에 대해 "지금은 괜찮은데 집에 가기가 두렵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론 역시 "건강하게 포상 휴가를 많이 많이 받아서"라는 말을 하며 떨리는 목소리를 감추지 못했다. 그는 서로 그리울 때는 어떻게 하기로 했냐는 질문에 "사강이 목소리로 노래를 녹음했다"며 함께 노래를 불러 안타까움을 안겼다.
이어 화제의 영화 '생일'에 대한 이야기가 다뤄졌다. '생일'은 세월호의 이후를 이야기하는 영화로, 이종언 감독은 유가족의 아픔이 여전히 현재진행형인 것을 알리기 위해 영화를 만들었다고 전했다.
'생일'에서 유가족을 연기한 전도연과 설경구의 인터뷰도 그려졌다. 전도연은 "제가 연기를 하긴 했지만 감히 그런 마음을 어떻게 알고 이해하지는 못했다고 생각한다"면서 "제가 '생일'이라는 작품에 참여하게 된 게, 그리고 이 이야기를 간접적으로 체험하고 연기할 수 있었던 것에 대해 감사한다"고 고백했다.
영화 '생일'을 본 유가족들과의 인터뷰도 공개됐다. 한 유가족은 영화를 보고 난 감상에 "새삼 또 우리 딸이 없지. 내가 세월호 유가족이지. 느껴지면서 서러웠어요"라고 전했다.
이외에도 영화 '걸캅스'의 주인공, 라미란과 이성경의 인터뷰 등이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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