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청와대 역시 리먼브러더스의 파산신청 등 미국발 금융위기에 대해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일단, 심리적 동요를 차단하는 데 주력하기로 했습니다.
최중락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청와대는 수석 비서관 회의를 갖고 미국발 금융 위기에 대한 파장과 이후 대책을 논의한 뒤 이명박 대통령에게 수시로 보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히, 증시가 폭락해 '사이드카'가 발동되자 '9월 위기설'과 같은 심리적 동요에 의한 금융 공황을 막는 등 시장안정 대책에 집중한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리먼브러더스 파산보호 신청과 메릴린치 매각 등 미국 금융시장의 충격과 관련해 "심리적 동요가 없으면 국내 금융시장 피해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판단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이어 "미국 금융시장의 불안으로 국내 시장의 직접적 피해는 크지 않을 것"이라고 진단하고 "문제는 시장 참여자들의 심리적 동요 여부"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청와대는 산업은행이 리먼브러더스 인수 최종 단계에서 포기했던 것과 관련해 안도의 안숨을 내쉬었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산업은행이 만약 리먼브러더스를 인수했더라면 막대한 부실을 떠안을 가능성이 있었던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청와대는 공식적인 해명자료를 내고 "산업은행의 리먼브러더스 주식 인수에 대해 수석회의 등에서 논의한 사실이 없으며, 제동을 건 적도 없다"며 개입설은 부인했습니다.
▶ 스탠딩 : 최중락 / 기자
- "청와대 관계자는 미국발 사태에 대한 정부의 특별한 정책은 내놓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다만 현 상황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즉각적인 대응태세를 취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mbn뉴스 최중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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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역시 리먼브러더스의 파산신청 등 미국발 금융위기에 대해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일단, 심리적 동요를 차단하는 데 주력하기로 했습니다.
최중락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청와대는 수석 비서관 회의를 갖고 미국발 금융 위기에 대한 파장과 이후 대책을 논의한 뒤 이명박 대통령에게 수시로 보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히, 증시가 폭락해 '사이드카'가 발동되자 '9월 위기설'과 같은 심리적 동요에 의한 금융 공황을 막는 등 시장안정 대책에 집중한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리먼브러더스 파산보호 신청과 메릴린치 매각 등 미국 금융시장의 충격과 관련해 "심리적 동요가 없으면 국내 금융시장 피해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판단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이어 "미국 금융시장의 불안으로 국내 시장의 직접적 피해는 크지 않을 것"이라고 진단하고 "문제는 시장 참여자들의 심리적 동요 여부"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청와대는 산업은행이 리먼브러더스 인수 최종 단계에서 포기했던 것과 관련해 안도의 안숨을 내쉬었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산업은행이 만약 리먼브러더스를 인수했더라면 막대한 부실을 떠안을 가능성이 있었던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청와대는 공식적인 해명자료를 내고 "산업은행의 리먼브러더스 주식 인수에 대해 수석회의 등에서 논의한 사실이 없으며, 제동을 건 적도 없다"며 개입설은 부인했습니다.
▶ 스탠딩 : 최중락 / 기자
- "청와대 관계자는 미국발 사태에 대한 정부의 특별한 정책은 내놓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다만 현 상황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즉각적인 대응태세를 취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mbn뉴스 최중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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