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LG V50씽큐, 국내 출시일 잠정연기…"완성도 향상에 총력"
입력 2019-04-16 14:58 
V50씽큐. [사진제공 = LG전자]

LG전자가 자사 첫 5G 스마트폰 'V50씽큐(ThinQ)'의 국내 출시일을 미루기로 했다.
LG전자는 당초 오는 19일 예정된 V50씽큐 출시를 연기한다고 16일 밝혔다. 5G 서비스에 대한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5G 스마트폰 완성도에 집중하겠다는 게 LG전자 측 설명이다.
LG전자 측은 V50씽큐 출시일은 확정되지 않았고 내부 검토를 통해 후추 공개한다는 방침이지만, 업계에서는 약 1~2주 이후가 될 것으로 보고있다.
5G 모델로 출시되는 V50씽큐는 128GB 단일 모델로 출시되며 출고가는 119만9000원이다. 이는 지난 5일 출시된 삼성전자 '갤럭시S10 5G'보다 20만~35만원가량 저렴하다.
V50씽큐의 가장 큰 특징은 '듀얼스크린'이라는 새로운 폼팩터가 적용됐다는 것. 6.4인치 크기의 V50씽큐에 여닫을 수 있는 플립 커버를 끼우면 왼쪽에는 6.2인치 화면이 하나 더 생긴다. 탈착식이라 필요할 때만 장착해 사용할 수 있다.
듀얼스크린이 장착된 V50씽큐. [사진제공 = LG전자]
듀얼스크린이 장착되면 2개의 스마트폰처럼 각각 독립적으로 구동된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스마트폰에서 영화를 보면서 듀얼스크린에서는 출연한 배우의 정보나 영화 줄거리를 검색할 수 있다.
듀얼스크린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별도로 구매해야 하지만 앞서 LG전자는 5월 말까지 V50씽큐 구매 고객에게 듀얼스크린을 무상 증정하기로 했다. 다만 출시일이 바뀐 만큼 프로모션 기간도 변경될 수 있다. 듀얼스크린 개별 가격은 21만9000원이다.
LG전자는 "퀄컴 및 국내 이동통신사들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SW, HW, 네트워크 등에 이르는 5G 서비스 및 스마트폰 완성도 향상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고객 가치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V50씽큐 구매 고객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승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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