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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환 “세월호가 지겹다니요, 창피한 줄 아세요” 일침 [M+★SNS]
입력 2019-04-16 10:58 
이승환 세월호5주기 일침 사진=이승환 인스타그램
가수 이승환이 세월호 참사 5주기 추모를 방해하는 세력에게 일침을 가했다.

이승환은 지난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더 이상 패륜적이고 야만적인 언행은 묵과하지 말기를”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이승환의 생각이 담겨있다. 그는 세월호가 지겹다니. 난 당신들이 징글징글하다. 창피한 줄 알아라”고 말했다.

이어 백번 양보해서 지겹다는 분들을 위해서라도 하루빨리 진실이 밝혀져 억울하게 희생된 고인들의 넋을 위로하고 유가족들의 고통을 조금이나마 덜었으면 한다”고 호소했다.


또한 그는 책임져야 할 사람들이 응분의 대가를 받아서 이 땅에 정의가 살아있음을 확인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한 국회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세월호 유가족들, 자식의 죽음에 대한 세간의 동병상련을 회 쳐 먹고 찜 쪄 먹고 그것도 모자라 뼈까지 발라 먹고 진짜 징하게 해쳐 먹는다”라고 발언을 해 논란이 된 바 있다.

MBN스타 안윤지 기자 gnpsk13@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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