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현대엔지니어링, `에어샤워 시스템` 실용신안 특허 취득
입력 2019-04-16 10:46 
현대엔지니어링이 세대 내 미세먼지를 효과적으로 제거하기 위해 도입한 '주방 하부급기 시스템', '에어샤워 시스템', 'H-SUPER 공기청정 환기시스템' 3종 모습 [사진=현대엔지니어링]

현대엔지니어링은 그렉스전자와 지난 2017년 10월 공동 개발한 '에어샤워 시스템'에 대한 실용신안 특허를 취득했다고 16일 밝혔다.
'에어샤워'는 미세먼지의 세대 내 유입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시스템이다. 세대 현관 천정에 설치된 에어샤워기가 외부 미세먼지를 제거하고 신발장 내 에어브러쉬가 옷이나 신발 등에 흡착된 미세먼지를 제거한다.
'에어샤워 시스템'은 지난해 7월 공급한 '힐스테이트 중동'에 첫 도입했으며, '힐스테이트 북위례'와 '힐스테이트 명륜2차'에도 적용할 예정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에어샤워 시스템' 개발에 앞서 지난 2016년 주방 하부에 급기구를 설치해 정체된 기류를 순환시켜 미세먼지 제거 및 환기 효과를 높이는 '주방 하부급기시스템'을 공동 개발해 같은 해 9월 분양한 '힐스테이트 초전'에 적용했다. 또 세대 내 환기량을 법정 기준인 시간당 0.5회에서 1회로 2배 증가시켜 이산화탄소, 일산화탄소, 휘발성유기화합물(VOC)등 공기 중 오염물질을 제거하는 'H-SUPER 공기청정 환기시스템'도 개발에 성공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부터 분양하는 모든 아파트에는 0.3μm 크기 입자의 초미세먼지까지 걸러낼 수 있는 H13 등급의 헤파필터를 환기시스템에 적용해 입주민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만족도를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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