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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 ‘4년 8개월 만에’ 세계랭킹 톱10 진입
입력 2019-04-16 10:03 
타이거 우즈가 4년 8개월 만에 남자골프 세계랭킹 톱10 안에 진입했다. 사진=AFPBBNEWS=News1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4)가 4년 8개월 만에 세계랭킹 톱10에 올랐다.
우즈는 16일(이하 한국시간) 발표된 남자골프 세계랭킹에서 6위에 올랐다. 지난주 12위에서 6계단 상승한 것이다.
지난 15일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에서 열린 제83회 마스터스 토너먼트에서 최종합계 13언더파 275타를 기록해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랭킹포인트를 대거 모았다.
우즈가 톱10에 진입한 것은 2014년 8월 10일 이후 4년 8개월 만이다. 허리 수술 등으로 인해 2016년, 2017년에 거의 대회에 출전하지 못 했다. 한때 1199위까지 밀려나기도 했다.
그의 활약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대통령 자유훈장을 수여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마스터스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던 더스틴 존슨(미국)이 1위로 올라섰다. 한국인 중 유일하게 마스터스에 출전했던 김시우(CJ대한통운)가 52위를 기록했다.
매경닷컴 MK스포츠 한이정 기자 yijung@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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