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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요무대’ 명국환, 25만원 월세방 거주…`원로가수의 초라한 근황`
입력 2019-04-16 09:5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차윤주 인턴기자]
원로 가수 명국환(86)이 '가요무대' 출연으로 관심을 받으면서 어려운 현실이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지난 15일 방송된 KBS1 음악프로그램 가요무대의 ‘낭만편에 가수 명국환이 출연했다.
이날 명국환은 ‘아리조나 카우보이등 히트곡을 불러 시청자들을 추억에 젖게 했다. 이날 명국환 외에 최백호,이광조, 설하윤 등이 출연해 무대를 선보였다.
명국환은 1956년 가수선발 대회에 입상해 같은 해 노래 ‘백마야 울지마라로 화려하게 데뷔했다. 이후 ‘아리조나 카우보이, ‘학도가, ‘희망가, ‘방랑시인 김삿갓 등 히트곡들을 발표해 사랑 받았다. 그는 공로를 인정받아 2005년 제39회 가수의 날 공로상, 2014년 제5회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보관문화훈장을 수상하기도 했다.
앞서 지난달 21일 방송된 TV조선 교양프로그램 ‘탐사보도 세븐은 ‘우리가 외면한 원로 스타들 특집으로 꾸며져 명국환의 근황이 공개됐다.
명국환은 현재 25만 원의 월셋방에 거주하면서도 여전히 곡을 쓰며 음악에 대한 애정을 놓지 않는 모습을 보여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방송에서 대한가수협회 김원찬 씨는 원로가수들이 활동했던 당시에는 노래가 크게 히트해도 다른 수익을 올리기가 쉽지 않았다”며 원로가수들의 생활고를 말했다.
yoonj911@mkinternet.com
사진| KBS1, TV조선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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