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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K이슈]방탄소년단 `빌보드 200` 세번째 1위…`글로벌 슈스` 위엄
입력 2019-04-16 08:42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이 미국 '빌보드200' 차트에서 1위에 올랐다. 통산 세 번째 일궈낸 대기록이다.
미국 빌보드는 15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방탄소년단 'MAP OF THE SOUL : PERSONA'('맵 오브 더 소울: 페르소나')가 빌보드 앨범차트200 1위에 오를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빌보드 200'은 오는 21일 홈페이지 업데이트 될 예정이었으나 방탄소년단의 앨범이 2위와 압도적인 차이를 내고 있어 기록을 선공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방탄소년단은 앞서 'LOVE YOURSELF 轉 'Tear''('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 'LOVE YOURSELF 結 ‘Answer'('러브 유어셀프 결 '앤서'')로 '빌보드 200' 1위에 이름을 올린데 이어 이번에 세번째 1위를 차지하게 됐다.

방탄소년단의 '빌보드200' 1위는 어느 정도 예견된 결과다. 지난해 처음으로 해당 차트 1위에 오르며 팝 시장을 놀라게 한 '글로벌 슈퍼스타' 방탄소년단의 화력이 여전히 세계적으로 유효한 것을 넘어, 오히려 더 뜨겁게 타오르고 있기 때문.
실제로 앨범 유통사 드림어스컴퍼니 집계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의 MAP OF THE SOUL : PERSONA는 지난 11일까지 총 302만 1822장의 선주문량을 기록했다. 지난달 본격 예약판매를 시작한 뒤 5일 만에 280만 장을 넘어선 데 이어 선주문으로만 300만장을 넘기는 기염을 토했다.
이를 바탕으로 이들은 국내외 각종 차트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타이틀곡 작은 것들을 위한 시(Boy With Luv) feat. Halsey가 국내 전 음원 사이트 실시간차트를 가뿐하게 올킬한 것은 물론, 전 수록곡 줄세우기도 여지없이 성공했다.
세계 최대 음악 스트리밍 업체인 스포티파이(Spotify)에서는 한국 가수 최고 기록을 세웠다. 14일 스포티파이가 발표한 최신 차트(4월 13일자)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의 작은 것들을 위한 시는 글로벌 톱200(Global Top 200) 3위를 차지했다. 이는 4월 12일자 차트에서 기록한 4위에서 한 계단 오른 순위로, 한국 가수 최고 공식 기록이다.
뮤직비디오로도 세계 음악사에 금빛 족적을 남겼다. 작은 것들을 위한 시 뮤직비디오는 공개 37시간 37분만인 14일 오전 7시 37분께 유튜브 실시간 조회수 1억 건을 넘기며 전 세계 최단기 시간 기록을 수립했다.
이들은 발매 2시간 52분 만에 1000만뷰, 5시간 2분 만에 2000만뷰를 넘기며 한국 가수 최단 시간 기록을 세운 데 이어 단 이틀 만에 1억 뷰를 넘기는 기염을 토했다. 해당 뮤직비디오로 방탄소년단은 18번째 1억뷰 뮤직비디오를 추가하게 됐다.
미국 'SNL'에서 컴백 무대를 마치고 지난 15일 귀국한 방탄소년단은 17일 서울 동대문DDP에서 글로벌 기자간담회를 열고 컴백 및 빌보드200 1위 소감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psyon@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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