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즈항공은 국내 최초로 중국 민간 완제기 업체 중국상용항공기책임유한공사(이하, COMAC)의 공급사로 승인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COMAC은 세계 항공기 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에어버스, 보잉과 함께 전세계에서 항공기 완제기를 제작할 수 있는 몇 안되는 기업이다. COMAC는 중국 최초로 소형 여객기 ARJ21과 중대형 여객기 C919 제작에 성공했으며 중국 정부의 항공 산업 육성 기조에 따른 전폭적인 지원을 받고 있다.
COMAC의 ARJ21 기종은 2015년부터 중국 내 노선에 투입돼 운항 중이며, 보잉의 B737 맥스 및 에어버스A320네오와 경쟁을 목표로 개발한 C919는 2017년 시험비행을 거쳐 2021년 이후 ARJ21 기종과 함께 향후 중국 국내 항공기 시장에 공급을 점차 확대할 전망이다.
하이즈항공 관계자는 "COMAC와 하이즈항공은 지난 2015년부터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확고히 했으며 이번 Supplier 등록을 통해 해외 고객사 다변화 및 수출 확대를 통한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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