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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소리, ‘가시나들’로 첫 야외 예능 도전…한글 쓰앵님 된다(공식)
입력 2019-04-15 11:01 
문소리 ‘가시나들’ 출연 사진=MBC ‘가시나들’
배우 문소리가 ‘가시나들로 첫 야외 예능에 도전한다.

문소리는 오는 5월 초 첫 방송되는 MBC 파일럿 예능 ‘가시나들(연출 권성민)을 통해 첫 야외 예능에 도전, 할머니들의 한글 선생님으로 나선다. ‘가시나들은 인생은 진작 마스터했지만 한글을 모르는 할매들과 한글은 대략 마스터했지만 인생이 궁금한 20대 연예인들의 동고동락 프로젝트다.

‘가시나들은 MBC가 야심차게 준비한 올 봄 첫 파일럿 예능이다. 일반인 시니어들과 연예인 주니어들이 ‘한글 공부를 매개로 세대를 뛰어넘어 소통과 공감을 이뤄가는 모습을 담을 예정이다.

지난 2월 개봉해 뜨거운 반향을 모은 다큐멘터리 ‘칠곡 가시나들(감독 김재환)의 예능 버전이자 연작으로 보다 더 귀엽고 발랄하게 예능에 특화되어 기획된 작품이기도 하다. ‘칠곡 가시나들은 경북 칠곡의 할머니들이 주인공이며, 파일럿 예능 ‘가시나들은 경남 함양의 할머니들과 연예인들과의 동고동락을 더 재미있게 담았다. 파일럿 이후 정규 편성되어 전국 팔도 ‘가시나들의 한글 공부가 안방극장에 펼쳐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가시나들에서 문소리는 시니어들의 한글 선생님이자 주니어들의 인생 멘토로 특유의 지적이고 따뜻한 카리스마를 내뿜으며 ‘한글 쓰앵님 역할을 톡톡히 해낼 것으로 기대된다. 대학에서 교육학을 전공했고, 대학 강단에도 서고 있는 만큼 리얼 티칭 비법이 공개될 전망이다.

평소 여성의 인권에 주목해온 배우 문소리는 ‘칠곡 가시나들을 통해 노인 여성들의 문해교육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며 영화가 긴 호흡으로 할머니들의 꾸밈없는 일상과 한글 공부를 담백하게 담아냈다면, ‘가시나들은 같은 소재를 예능이라는 그릇으로 옮겨 담은 만큼 20대 연예인들과 함께 조금 더 특별한 시간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MBN스타 김노을 기자 sunset@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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