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소비자원 "3월 다소비 가공식품 중 카레·된장↓, 맛살·스프↑"
입력 2019-04-15 08:07 
[자료 = 한국소비자원]

한국소비자원은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을 통해 다소비 가공식품 30개 품목의 3월 판매가격을 조사한 결과, 전월대비 카레·된장 등은 하락하고 맛살·스프 등은 상승했다고 15일 밝혔다.
다소비 가공식품 30개 품목 중 전월대비 가격이 하락한 품목은 카레(-3.7%)·된장(-3.4%)·햄(-1.9%) 등 13개였다. 특히 된장은 최근 2개월 연속 가격이 하락했으며, 지난 10월부터 가격이 올랐던 컵라면은 3월 들어 가격이 떨어졌다.
전월대비 가격이 오른 품목은 맛살(5.8%)·스프(2.1%)·고추장(2.1%) 등 12개로 하락한 품목 수(13개)보다 적었다. 이 중 고추장은 지난 11월 이후 상승세가 이어졌다.
품목별·업태별로는 두부·시리얼·즉석밥은 전통시장이, 햄·국수·식용유는 대형마트가 가장 저렴했으며, 생수·된장·어묵은 SSM, 콜라는 백화점에서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었다.
업태 간 가격 차이가 가장 큰 품목은 두부였다. 시리얼, 생수, 즉석밥, 햄 등도 유통업태 간 가격 차이가 큰 것으로 조사됐다.
다소비 가공식품 30개 품목의 평균 구매비용은 12만3491원으로 전월대비 0.1% 하락, 전년동월대비 0.7% 상승했다. 업태별로는 대형마트가 평균 11만7390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다음으로 전통시장(11만9147원), SSM(12만3772원), 백화점(13만3653원) 순이었다.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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