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이처럼) 최근 한미정상회담 이후 4차 남북 정상회담 가능성도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이에 앞서 이르면 이번 주 대북특사 파견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어 관련 내용을 뉴스 추적해보겠습니다. 청와대 출입하는 최중락 기자 나와있습니다.
【 질문1 】
이번 주라고 하면 바로 내일부터인데 언제 가능성이 있습니까?
【 기자 】
이르면 이번 주라고 하는 것은 "이번 주부터 언제든 가능하다"는 말이기도 합니다.
청와대에서도 대북특사를 보내야 한다는 공감대는 있는 것 또한 사실이고 부인도 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북한의 답변입니다.
따라서, 청와대는 '우리는 특사를 보내고 싶다.' '보낼 준비가 돼 있다' 라는 것을 '김정은 위원장에게 신호를 보내는 중 '이다고 이해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 질문2 】
그렇다면, 대북특사로 누가 가장 유력할까요?
【 기자 】
대북특사는 대통령의 특수한 임무를 맡은 사람입니다.
특사는 대통령이 가장 '신뢰'할 수 있는 인물이고, 최근 남북관계 흐름에서의 '연속성', 그리고 북한과 사전에 접촉한 적이 있는 '친밀성'이 있으면 더욱 좋겠죠.
이런 조건으로 볼 때는 정의용 국가안보실장과 서훈 국가정보원장이 가장 유력하게 거론됩니다.
앞서 보도처럼 정의용 안보실장이 모레부터 이뤄지는 대통령의 중앙아시아 순방에 동행하지 않을 예정입니다.
특히, 김정은 위원장도 3차 북미정상회담에 앞서 미국의 의중을 가장 궁금해할 겁니다.
따라서, 이번 한미 정상회담에 참석한 정의용 안보실장이 트럼프 대통령의 특별한 메시지를 김 위원장에게 전달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당연히 이후에 정 실장은 특사 내용을 문재인 대통령에게 보고하고 미국을 다녀올 가능성도 있습니다.
【 질문3 】
대북 특사가 다녀오고 나면 남북 정상회담은 언제 열리게 되는 건가요?
【 기자 】
4차 남북 정상회담은 김정은 위원장의 서울 답방보다는 판문점에서 이뤄질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다시 말해 이번 남북 정상회담은 교착상태에 빠진 북미 정상회담의 촉진제 역할이기 때문입니다.
대북특사를 통해서 서로 입장만 조율하면 머지않은 시기에 할 수 있습니다.
예상을 하면 문 대통령이 중앙아시아 순방에서 23일 돌아오고, 4월 27일이 남북정상회담 1주년입니다.
따라서, 순조롭게 진행이 된다면 4월 말에서 5월 초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 질문4 】
남북정상회담 다음에는 3차 북미정상회담인데 김정은 위원장에 이어 즉각적인 트럼프 대통령이 반응이 나왔어요.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요?
【 기자 】
김정은 위원장이 3차 북미정상회담을 할 용의가 있다고 말한 지 하루도 안 돼 트럼프 대통령이 "동의한다"고 화답했습니다.
서로 필요하다는 신호를 보낸 겁니다.
하노이 북미정상회담 결렬 이후 6주 넘게 시간이 지나면서 생각해 보니 '당장 헤어지는 것보다는 헤어지더라도 일단 얘기는 해보자'라는 분위기는 형성된 겁니다.
또한, 오는 6월 12일이 사상 첫 북미정상회담 1주년이 되는데, 아무것도 성과가 없거나 진행되는 것이 없으면 김정은 위원장도 트럼프 대통령도 내부적으로 좋지 않은 얘기가 나올 수밖에 없습니다.
김 위원장도 트럼프 대통령의 마지막 임기 해인 올해 결판을 내야하고, 트럼프 대통령도 내년 재선을 위한 결실이 필요할 때입니다.
【 질문5 】
중요한 것은 문 대통령의 역할인데, '중재자' '촉진자' '당사자' 어느 곳에 초점을 맞춰야 할까요?
【 기자 】
중재자는 청와대가 쓰는 말이고, 트럼프 대통령도 문 대통령에게 그 역할을 요청한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미국 정가에서 우리가 중재자 역할을 하는 것에 대해 부정적 기류가 많이 나오고 있고, 북한도 중재자가 아닌 민족의 당사자 역할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가운데 있는 문 대통령을 사실은 양쪽에서 자기편으로 끌어들이고 있는 형국입니다.
그렇다고 어느 편에 기울 수는 없는 상황입니다.
일단은 교착상태에 빠진 북미 정상회담의 불씨를 다시 살리기 위한 촉진자 역할을 하고 한반도 평화과정의 흔들림 없는 선도자 역할을 계속해 나가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 앵커멘트 】
쉽지 않은 여정이 다시 시작될 것으로 보이는데, 올해 안에는 결실을 보기를 조심스럽게 기대해봅니다.
(이처럼) 최근 한미정상회담 이후 4차 남북 정상회담 가능성도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이에 앞서 이르면 이번 주 대북특사 파견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어 관련 내용을 뉴스 추적해보겠습니다. 청와대 출입하는 최중락 기자 나와있습니다.
【 질문1 】
이번 주라고 하면 바로 내일부터인데 언제 가능성이 있습니까?
【 기자 】
이르면 이번 주라고 하는 것은 "이번 주부터 언제든 가능하다"는 말이기도 합니다.
청와대에서도 대북특사를 보내야 한다는 공감대는 있는 것 또한 사실이고 부인도 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북한의 답변입니다.
따라서, 청와대는 '우리는 특사를 보내고 싶다.' '보낼 준비가 돼 있다' 라는 것을 '김정은 위원장에게 신호를 보내는 중 '이다고 이해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 질문2 】
그렇다면, 대북특사로 누가 가장 유력할까요?
【 기자 】
대북특사는 대통령의 특수한 임무를 맡은 사람입니다.
특사는 대통령이 가장 '신뢰'할 수 있는 인물이고, 최근 남북관계 흐름에서의 '연속성', 그리고 북한과 사전에 접촉한 적이 있는 '친밀성'이 있으면 더욱 좋겠죠.
이런 조건으로 볼 때는 정의용 국가안보실장과 서훈 국가정보원장이 가장 유력하게 거론됩니다.
앞서 보도처럼 정의용 안보실장이 모레부터 이뤄지는 대통령의 중앙아시아 순방에 동행하지 않을 예정입니다.
특히, 김정은 위원장도 3차 북미정상회담에 앞서 미국의 의중을 가장 궁금해할 겁니다.
따라서, 이번 한미 정상회담에 참석한 정의용 안보실장이 트럼프 대통령의 특별한 메시지를 김 위원장에게 전달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당연히 이후에 정 실장은 특사 내용을 문재인 대통령에게 보고하고 미국을 다녀올 가능성도 있습니다.
【 질문3 】
대북 특사가 다녀오고 나면 남북 정상회담은 언제 열리게 되는 건가요?
【 기자 】
4차 남북 정상회담은 김정은 위원장의 서울 답방보다는 판문점에서 이뤄질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다시 말해 이번 남북 정상회담은 교착상태에 빠진 북미 정상회담의 촉진제 역할이기 때문입니다.
대북특사를 통해서 서로 입장만 조율하면 머지않은 시기에 할 수 있습니다.
예상을 하면 문 대통령이 중앙아시아 순방에서 23일 돌아오고, 4월 27일이 남북정상회담 1주년입니다.
따라서, 순조롭게 진행이 된다면 4월 말에서 5월 초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 질문4 】
남북정상회담 다음에는 3차 북미정상회담인데 김정은 위원장에 이어 즉각적인 트럼프 대통령이 반응이 나왔어요.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요?
【 기자 】
김정은 위원장이 3차 북미정상회담을 할 용의가 있다고 말한 지 하루도 안 돼 트럼프 대통령이 "동의한다"고 화답했습니다.
서로 필요하다는 신호를 보낸 겁니다.
하노이 북미정상회담 결렬 이후 6주 넘게 시간이 지나면서 생각해 보니 '당장 헤어지는 것보다는 헤어지더라도 일단 얘기는 해보자'라는 분위기는 형성된 겁니다.
또한, 오는 6월 12일이 사상 첫 북미정상회담 1주년이 되는데, 아무것도 성과가 없거나 진행되는 것이 없으면 김정은 위원장도 트럼프 대통령도 내부적으로 좋지 않은 얘기가 나올 수밖에 없습니다.
김 위원장도 트럼프 대통령의 마지막 임기 해인 올해 결판을 내야하고, 트럼프 대통령도 내년 재선을 위한 결실이 필요할 때입니다.
【 질문5 】
중요한 것은 문 대통령의 역할인데, '중재자' '촉진자' '당사자' 어느 곳에 초점을 맞춰야 할까요?
【 기자 】
중재자는 청와대가 쓰는 말이고, 트럼프 대통령도 문 대통령에게 그 역할을 요청한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미국 정가에서 우리가 중재자 역할을 하는 것에 대해 부정적 기류가 많이 나오고 있고, 북한도 중재자가 아닌 민족의 당사자 역할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가운데 있는 문 대통령을 사실은 양쪽에서 자기편으로 끌어들이고 있는 형국입니다.
그렇다고 어느 편에 기울 수는 없는 상황입니다.
일단은 교착상태에 빠진 북미 정상회담의 불씨를 다시 살리기 위한 촉진자 역할을 하고 한반도 평화과정의 흔들림 없는 선도자 역할을 계속해 나가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 앵커멘트 】
쉽지 않은 여정이 다시 시작될 것으로 보이는데, 올해 안에는 결실을 보기를 조심스럽게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