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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안토니오, 적지에서 덴버 제압하며 첫 승
입력 2019-04-14 14:08 
샌안토니오가 적지에서 먼저 웃었다. 사진(美 덴버)=ⓒAFPBBNews = News1
미국프로농구(NBA) 플레이오프에서 서부 7번 시드 샌안토니오 스퍼스가 2번 시드 덴버 너깃츠를 잡았다.
샌안토니오는 14일(한국시간) 펩시센터에서 열린 덴버와의 1라운드 첫 경기 101-96으로 이겼다.
종료 1분 32초를 남기고 97-96 한 점 차로 쫓기던 샌안토니오였다. 이후 세 차례 수비에서 상대의 득점을 연달아 저지하며 추격을 막았다. 종료 6.9초를 남기고 라마르커스 알드리지가 니콜라 요키치에게 파울을 유도, 자유투 2구를 모두 성공시키며 숨통을 텄다.
덴버는 50.2초를 남기고 요키치가 알드리지에게 스틸을 허용한데 이어 2.1초를 남기고는 머레이가 데릭 화이트에게 스틸을 허용하며 자멸했다. 턴오버를 단 10개만 기록했는데 그중 2개가 결정적인 순간에 나왔다.
샌안톤오는 더마 드로잔이 18득점 12리바운드를 기록한 것을 비롯, 다섯 명의 선수가 두 자리 수 득점을 올렸다.
덴버는 요키치가 10득점 14리바운드 14어시스트로 트리플 더블, 윌 바튼이 15득점 10리바운드로 더블 더블을 기록하는 등 개인 기록은 화려했지만, 가장 중요한 결과를 얻지 못했다.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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