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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크 월튼, 새크라멘토 킹스와 감독 계약 합의
입력 2019-04-14 06:01 
루크 월튼이 새로운 팀을 찾았다. 사진=ⓒAFPBBNews = News1
LA레이커스를 떠난 루크 월튼(39)이 새로운 자리를 찾았다.
'ESPN' NBA 전문 기자 아드리안 워즈나로우스키 등 현지 언론은 14일(한국시간) 월튼이 새크라멘토 킹스 감독 자리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월튼은 전날 레이커스 감독 자리에서 물러났다. 감독 해임 보도가 나온 직후 블라디 디박 킹스 단장이 그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는데, 양 측이 빠른 속도로 계약에 합의한 모습이다.
'디 어슬레틱' NBA 전문 기자 샘 아믹은 소식통을 인용, 월튼 감독의 계약 기간이 디박 단장과 같은 2022-23시즌까지라고 전했다.
현역 시절 레이커스와 클리블랜드 캐빌리어스에서 포워드로 뛰었던 월튼은 2014-15시즌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코치로 부임하며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2015-16시즌 전반기 스티브 커 감독이 허리 수술을 받고 재활하는 사이 임시 감독으로 팀을 이끌며 39승 4패의 성적을 남겼다.
이후 2016-17시즌을 앞두고 레이커스 감독으로 부임했지만, 3년간 98승 148패의 성적을 남기고 경질됐다. 특히 이번 시즌 르브론 제임스 등 베테랑들을 영입하며 전력을 보강했지만,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하며 그 책임을 졌다.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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