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침내 그 일이 일어났다. 크리스 데이비스가 쳤다.
데이비스는 14일(한국시간)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원정경기 6번 1루수로 선발 출전, 1회초 2사 만루에서 우전 안타를 때렸다.
보스턴 선발 릭 포셀로를 상대한 그는 볼카운트 1-0에서 2구째 포심 패스트볼을 강타,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깔끔한 라인드라이브 안타를 때렸다. 주자 두 명이 홈을 밟았다.
이번 시즌 그의 첫 안타. 중계 화면에는 1루에 도착한 그가 밝게 웃는 모습이 잡혔다. 웃을 수밖에 없었다. 이 안타로 54타수 무안타 가뭄을 끝냈기 때문.
그는 지난해 9월 15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홈경기에서 안타를 기록한 이후 한동안 안타와 인연이 없었다.
그 결과 역사에 이름을 남겼다. 지난 2010~2011년에 걸쳐 에우헤니오 벨레즈가 기록한 46타수 무안타 기록을 경신했다. 그리고 이 안타로 영원한 기록은 없음을 증명했다.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이비스는 14일(한국시간)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원정경기 6번 1루수로 선발 출전, 1회초 2사 만루에서 우전 안타를 때렸다.
보스턴 선발 릭 포셀로를 상대한 그는 볼카운트 1-0에서 2구째 포심 패스트볼을 강타,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깔끔한 라인드라이브 안타를 때렸다. 주자 두 명이 홈을 밟았다.
이번 시즌 그의 첫 안타. 중계 화면에는 1루에 도착한 그가 밝게 웃는 모습이 잡혔다. 웃을 수밖에 없었다. 이 안타로 54타수 무안타 가뭄을 끝냈기 때문.
그는 지난해 9월 15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홈경기에서 안타를 기록한 이후 한동안 안타와 인연이 없었다.
그 결과 역사에 이름을 남겼다. 지난 2010~2011년에 걸쳐 에우헤니오 벨레즈가 기록한 46타수 무안타 기록을 경신했다. 그리고 이 안타로 영원한 기록은 없음을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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