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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천 출국금지, 황하나 연예인A 지목→결백 주장…경찰 “증거 확보”(종합)
입력 2019-04-13 12:15 
박유천 출국금지 사진=MK스포츠 천정환 기자
JYJ 박유천이 황하나와의 마약 연루설에 대해 결백을 주장했지만, 경찰이 박유천이 마약을 투약했다는 객관적 증거를 확보, 출국금지 조치를 내렸다.

12일 방송한 MBC ‘뉴스데스크에서는 경찰이 검찰에 넘긴 수사기록에서 황하나와 마약을 함께 투약한 당사자로 박유천을 적시했다”고 보도했다. 경찰은 황하나로부터 박유천과 함께 올해 초 두세 차례에 걸쳐 마약을 투약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박유천의 혐의를 입증할 객관적 증거를 상당수 확보해 검찰에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황하나와 박유천이 지난해 5월 결별 이후에도 지속적인 만남을 가진 것으로 보고 있다.

같은 날 ‘SBS 8뉴스에서는 경찰이 박유천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를 내렸으며, 정황을 확인한 뒤 다음 주 소환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경찰이 박유천의 통화기록과 CCTV를 확보해 박유천과 황하나가 함께 마약을 투약했는지, 박유천이 투약을 강요했는지 확인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유천의 약혼녀였던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는 지난 2015년 필로폰, 지난해 4월 향정신성 의약품인 클로나제팜 성분이 포함된 약품 2가지를 불법 복용한 혐의를 받는다. 올해 초까지 계속해서 마약 투약을 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황하나는 경찰 조사 중 유명 연예인 A씨를 언급, A씨가 약을 권유했다고 진술했다.

박유천은 연예인 A씨로 자신이 지목되자 지난 10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마약을 투약한 적도, 황하나에게 권유한 적도 없다고 부인했다. 그는 오히려 황하나에게 협박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박유천 측은 이날 보도가 전해진 후 어떠한 입장도 내놓지 않고 있다.

MBN스타 김솔지 기자 solji@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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