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황하나 송치 "물의 일으켜 죄송"…연예인 수사는 계속
입력 2019-04-13 08:40  | 수정 2019-04-13 09:56
【 앵커멘트 】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황하나 씨가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경찰은 황 씨가 지목한 연예인을 비롯해 일각에서 제기된 불법 영상 유포 의혹에 대한 수사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윤길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검찰로 가기 전 황하나 씨는 "죄송하다"면서도 함께 마약을 투약했다고 진술한 연예인이 누군지는 대답하지 않았습니다.

▶ 인터뷰 : 황하나 / 피의자
- "함께 투약한 연예인 등 공범이 더 있습니까?"
-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켜 정말 죄송합니다. 깊이 반성 중입니다."

황 씨는 지난 2015년 필로폰을 투약하고 지난해 4월 향정신성 의약품을 불법 복용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체포된 이후 경찰 조사에서 지난 2월과 3월에도 평소 알고 지내던 연예인과 필로폰을 투약했다고도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해당 연예인에 대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검찰로 보낸 혐의내용에선 황 씨가 말한 최근의 마약 투약 혐의를 뺐다고 밝혔습니다.

일각에서 해당 인물로 거론된 가수 박유천 씨는 다음 주 초쯤에 경찰에 출석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스탠딩 : 윤길환 / 기자
- "경찰은 인터넷 등에서 황 씨가 지인의 성관계 장면 등이 담긴 영상을 불법 유포했다는 의혹이 제기됨에 따라 이에 대한 수사에도 착수했습니다. MBN뉴스 윤길환입니다."

영상취재 : 박세준 기자
영상편집 : 오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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