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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타구니 부상` 트라웃, 컵스 원정 불참
입력 2019-04-13 04:37 
트라웃은 사타구니 부상으로 시카고 원정에 동행하지 않는다. 사진=ⓒAFPBBNews = News1
LA에인절스 외야수 마이크 트라웃은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경기 동행하지 않는다.
'MLB.com' 등 현지 언론은 13일(한국시간) 트라웃이 리글리필드에서 열리는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경기에 동행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그는 이번 컵스와의 원정 3연전에 모두 함께하지 않는다. 빌리 에플러 단장이 발표한 성명에 따르면, 트라웃은 애너하임에 머물며 치료를 받고 현지시간으로 일요일 재검을 받을 예정이다.
트라웃은 지난 10일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홈경기 도중 주루를 하다 사타구니에 부상을 입었다. 에플러 단장은 트라웃이 이날 스티브 윤 박사를 만나 검진을 받았으며, 부상 부위 붓기가 가라앉은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그는 매일 진전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MLB.com은 시카고의 추운 날씨도 트라웃이 원정에 합류하지 않는 이유 중 하나라고 전했다. 에인절스가 원정 3연전을 치를 예정인 시카고는 경기가 열리는 시간에 화씨 40도(섭씨 4.4도) 수준의 추운 날씨가 예보돼 있다.
트라웃은 현재 부상자 명단에 오르지 않은 상태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브래드 오스머스 감독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지금 이 시점에서 그가 부상자 명단에 오를 것이라 생각하지 않는다"며 트라웃이 열흘 안에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지난 시즌 아메리칸리그 MVP 투표 2위에 오른 트라웃은 이번 시즌 12경기에서 타율 0.406(32타수 13안타) 5홈런 12타점을 기록중이다.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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