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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첫 끝내기’ 나성범 “아픈 선수 없는 베스트라인업 기대”
입력 2019-04-12 22:25 
NC 다이노스가 12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나성범의 끝내기 안타로 승리를 거뒀다. 사진=NC 다이노스 제공
나성범(30·NC다이노스)이 개인 첫 끝내기 안타를 기록하며 팀에 승리를 안겼다.
NC는 12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이날 경기로 NC는 2연승을 달렸다.
롯데 선발 제이크 톰슨의 호투에 막혀 좀처럼 득점을 올리지 못 했던 NC. 그러나 9회말 뒷심을 발휘해 경기를 기분 좋게 승리로 장식했다.
9회말 선두타자 권희동이 고효준을 상대로 볼넷을 골라내 출루했다. 후속타자는 나성범. 나성범은 고효준과의 맞대결에서 볼카운트 2S로 불리한 상황에 몰렸으나, 3구를 공략해 중견수 방면으로 2루타를 때렸다. 경기에 종지부를 찍은 끝내기안타.
나성범의 이번 끝내기 안타는 시즌 9번째, KBO 통산 1094번째, 그리고 개인 첫 번째다. 또한 나성범은 이 안타로 2루타 200개를 기록했다. 통산 70번째.
경기 후 나성범은 끝내기 안타를 쳐서 기분 좋다. 선수들이 끝까지 최선을 다 해줬다”며 평일인데 1만7천여명의 많은 관중이 와주셔서 기쁘고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나성범은 내가 부상으로 빠졌어도 누가 다쳐도 그 자리에 다른 선수들이 경기에 나가 최선을 다 해줬기 때문에 지금의 분위기를 유지할 수 있던 것 같다”며 부상당한 선수들이 조금씩 돌아오고 있다. 아픈 선수가 없는 베스트 라인업을 기대하고 있다. 주어진 상황에 최선을 다해 좋은 경기를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NC는 13일 선발 이재학을 앞세워 3연승 사냥에 나선다. 롯데 선발은 장시환.
매경닷컴 MK스포츠(창원) 한이정 기자 yijung@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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