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자산운용과 하이투자선물 우선협상대상자에 홍콩계 사모펀드인 뱅커스트릿이 선정됐다. 12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DGB금융지주는 매각주간사 딜로이트안진과 함께 하이자산운용과 하이투자선물의 우선협상대상자로 뱅커스트릿PE를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IB업계 관계자는 "DGB금융이 본입찰자인 키움그룹과 무궁화신탁 등의 조건을 10여 일간 검토한 뒤 사모펀드에 매각하는 것으로 결정했다"며 "가격 조건, 일괄매각 우선 방안 등이 고려된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업계에 따르면 키움은 낮은 가격 조건, 무궁화신탁은 하이투자선물만 매입하겠다는 조건 등에서 낮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뱅커스트릿PE는 홍콩계 자금이 투자된 것으로 알려진 신생 사모펀드사다. DGB금융 측은 뱅커스트릿의 조건이 좋았지만 해외 자금인 점을 고려해 금융당국 승인 통과 가능성 등을 심도 있게 논의한 뒤 최종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하이자산운용은 지난해 11월 현대중공업그룹으로부터 DGB금융에 편입된 하이투자증권의 자회사다. DGB금융은 하이자산운용뿐만 아니라 하이투자증권이 소유하고 있던 하이투자선물도 같이 인수했으며 매각 대상에 올렸다. 매각가는 우선협상대상자인 뱅커스트릿PE의 추가 논의 등을 거쳐 결정될 예정으로 1100억원 후반으로 전망된다. 일괄 매각되는 지분은 하이자산운용 지분 94.42%와 하이투자선물 지분 65.22%다.
[진영태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IB업계 관계자는 "DGB금융이 본입찰자인 키움그룹과 무궁화신탁 등의 조건을 10여 일간 검토한 뒤 사모펀드에 매각하는 것으로 결정했다"며 "가격 조건, 일괄매각 우선 방안 등이 고려된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업계에 따르면 키움은 낮은 가격 조건, 무궁화신탁은 하이투자선물만 매입하겠다는 조건 등에서 낮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뱅커스트릿PE는 홍콩계 자금이 투자된 것으로 알려진 신생 사모펀드사다. DGB금융 측은 뱅커스트릿의 조건이 좋았지만 해외 자금인 점을 고려해 금융당국 승인 통과 가능성 등을 심도 있게 논의한 뒤 최종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하이자산운용은 지난해 11월 현대중공업그룹으로부터 DGB금융에 편입된 하이투자증권의 자회사다. DGB금융은 하이자산운용뿐만 아니라 하이투자증권이 소유하고 있던 하이투자선물도 같이 인수했으며 매각 대상에 올렸다. 매각가는 우선협상대상자인 뱅커스트릿PE의 추가 논의 등을 거쳐 결정될 예정으로 1100억원 후반으로 전망된다. 일괄 매각되는 지분은 하이자산운용 지분 94.42%와 하이투자선물 지분 65.22%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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