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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리·김윤아→이영진·봉태규, 낙태죄 폐지에 한마음으로 “환영” [M+이슈]
입력 2019-04-12 15:59 
설리 김윤아 이영진 봉태규 낙태죄 폐지 지지 사진=DB
헌법재판소가 낙태죄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린 가운데 수많은 스타들이 이 같은 결정에 환영의 뜻을 밝혔다.

지난 11일 헌법재판소는 헌재청사 1층 대심판정에서 낙태죄와 동의낙태죄를 규정한 형법 269조와 270조가 위헌이라며 낸 헌법소원 사건에서 재판관 7대 2의 의견으로 위헌 결정했다. 이로써 낙태죄는 지난 1953년 관련 형법이 제정된 이후 66년 만에 폐지 수순을 밟게 됐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많은 연예인들이 SNS 계정을 통해 지지와 환영의 목소리를 보내고 있다.

우선 그룹 엑스에프 출신 배우 설리는 이날 #2019_4_11_낙태죄는 폐지된다. 영광스러운 날이다. 모든 여성에게 선택권을”이라는 글을 게재하며 낙태죄 폐지를 환영했다.


밴드 자우림 김윤아는 자매님들 축하한다. 사랑한다”라는 글을 올렸고, 모델 겸 배우 이영진도 2019. 4. 11 헌법재판소 낙태죄 헌법불합치 선고. #해냈다 낙태죄폐지”라는 글로 지지를 표했다.

배우 손수현은 당연한 거 이제 됐다. 낙태죄는 위헌이다. 만만세. 모든 여성분들 축하하고 고생 많으셨다. 임신 중단 합법화”라고 말하며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봉태규 역시 헌재의 낙태죄 헌법불합치 결정을 지지했다. 그는 4.11. 모든 선택은 내가 #축하합니다”라며 환영의 뜻을 전했다. 특히 봉태규의 낙태죄 폐지 지지는 남성 연예인 중 처음이기에 더욱 뜻 깊다.

한편 헌법재판소는 오는 2020년 12월 31일까지 법조항을 개정하라는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렸다. 이 기한까지 법이 개정되지 않을 경우 낙태죄 규정은 폐지된다.

MBN스타 김노을 기자 sunset@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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