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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된 포맷X최고의 3MC 호흡”…‘지금 1위는’의 강한 자신감(종합)
입력 2019-04-12 15:14 
‘지금 1위는’ 김구산 CP, 안소연 PD, 이경규, 유세윤 사진=MBC ‘지금 1위는’
‘지금 1위는이 전 세대를 아우르는 음악프로그램으로 거듭날까. 이에 이경규와 유세윤을 비롯해 ‘지금 1위는 팀이 확신했다.

12일 서울 마포구 상암MBC 사옥에서는 MBC 예능 프로그램 ‘다시 쓰는 차트쇼 지금 1위는?(이하 ‘지금 1위는?)의 제작발표회가 개최된 가운데 김구산 CP, 안소연 PD, 이경규, 유세윤이 참석했다.

이날 김구산 CP는 예능은 즐거움을 줄 수 있다면 어떤 포맷이든 가치가 있다. '지금 1위는' 통해 시청자들의 공감대를 얻고 싶다. 이경규 씨가 요즘 친구들을 모르는 점도 공감대가 있다고 생각한다. 90년대의 향수를 느끼는 세대, 재해석하면서 젊은 2030도 공감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이어 김 CP는 토크, 음악 중 어떤 게 중요하냐고 하면 음악이 메인이지만 토크도 빼놓을 수 없다”면서 이경규 씨가 그 시절 재밌는 이야기를 많이 아신다. 나이 드신 분들은 추억을 회상하고, 젊은 층은 새로운 시각에서 재미를 주고 싶다. 완성을 향해 한걸음 나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금 1위는 이경규, 유세윤 사진=MBC ‘지금 1위는

안소연 PD도 저희는 즐거움을 드리는 게 최고 목표다. 추억이나 향수가 없어도 명곡은 처음 들어도 좋지 않나. 좋은 건 세대를 거스를 수 있구나 싶었다. 녹화하면서 ‘보헤미안 랩소디처럼 흥행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느꼈다”고 자부했다.

‘지금은 1위는? 측은 입을 모아 프로그램에 대한 강한 확신을 드러냈다. 앞서 ‘지금은 1위는?이 완성된 포맷을 갖춘 프로그램이라고 자부한 김 CP는 ‘다시 쓰는 차트쇼 1위는?은 음악 프로그램으로서 포맷이 안정되어 있다. 최근 ‘복면가왕이 미국 폭스까지 진출하지 않았나. 프로그램들이 미국까지 진출하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 ‘지금 1위는도 충분히 갈수 있는 포맷이라고 생각한다”며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지금은 1위는?은 이경규, 유세윤, 장도연 3MC 체제다. 이경규와 유세윤은 3MC들의 호흡에 대해 각자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특히 이경규는 90년대 활발하게 활동했던 MC로, 출연진들과의 재미있는 에피소드 혹은 이야기를 펼쳐 나가고 있다. 이상우, 변진섭과 90년도 당시에 절친했다는 이경규는 프로그램을 통해 다시 만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기뻐했다.

이경규는 변진섭이 ‘너에게로 또다시를 부르다가 울었다. 본인 노래에 스무살 친구들이 감동 받고 우니까 변진섭이 굉장히 많이 울었다. 옆에서 지켜본 저도 행복했다”며 녹화 일화를 공개하기도 했다.


그리고 ‘지금은 1위는?의 또 다른 MC 유세윤은 다양한 음악 프로그램에서 진행을 맡아왔던 만큼 능숙한 진행을 선보이고 있다며 자신감을 내비췄다. 이어 시청자들의 시선을 끄는 방법에 대해 그는 저만의 방법은 특수 분장이 있다. 시원하게 웃겨드리고 싶지만 분장하는 건 아껴둔 카드다. 차근차근 꺼내보겠다”며 각오도 밝혔다.

아직까지는 많은 시청자층을 확보하지 못한 ‘지금은 1위는. 이에 김 CP는 ‘지금은 1위는?이 유리한 시간대는 아니지만 MBC가 금요일 저녁을 예능 전야로 해 새로운 존을 만들어보고자 한 의도 있는 편성이다. 오후 8시30분은 이른 시간이지만 ‘지금은 1위는으로 시작해 ‘마이리틀텔레비전 ‘나 혼자 산다 순으로 예능 프로그램이 방송된다”라며 기존 타 방송 프로그램이 이미 자리 잡고 있는 상황이다. 저희가 신규로 들어가기 때문에 개인적인 생각으로 경쟁력 있으나 고전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많은 분들이 못 보셨지만 보신 분들은 모두 좋아하시더라”며 흥행 가능성이 높다고 자신했다.

이경규도 어느 시간대든 잘하면 볼 거다. 그리고 프로그램 하면서 출연하는 분들이 행복하고 즐거워하는 프로그램이 망하는 것을 못 봤다. ‘지금은 1위는 녹화 끝나면 모두 만족스러워 한다”라며 시작은 미비하나 잘될 거라고 생각한다”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중장년층과 청년층 모두를 겨냥하고 있는 ‘지금 1위는?, 시청자들의 공감대를 저격해 흥행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MBN스타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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