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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 데뷔’ 첸, 새로운 가능성을 엿보다 [M+가요진단②]
입력 2019-04-12 14:52 
엑소 첸이 7년 만에 솔로 앨범을 발표했다, 사진=SM엔터테인먼트
첸이 데뷔 7년 만에 솔로 앨범을 발매했다. 그는 이번 앨범을 통해 ‘솔로 가수로서 새로운 가능성을 보였다.

엑소 첸의 첫 번째 솔로 앨범 타이틀곡 ‘사월이 지나면 우리 헤어져요는 12일 오후 1시 기준 멜론 차트에서 5위를 기록했다. 이어 멜론, 벅스, 엠넷 차트 등 주요 음반 차트에서 앨범 ‘사월, 그리고 꽃 (April, and a flower)은 주간 1위에 올랐다.

앨범 ‘사월, 그리고 꽃 (April, and a flower)에는 히트메이커 켄지, 실력파 작곡가 김제휘, 싱어송라이터 폴킴 등 국내외 유명 뮤지션들이 대거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타이틀곡 ‘사월이 지나면 우리 헤어져요는 섬세한 피아노 연주가 인상적인 발라드 곡으로, 가사에는 시간이 지날수록 사랑이 지날수록 사람이 시들어가는 연인을 보고 이별을 준비하는 남자가 아름다웠던 첫 만남을 기억하는 모습을 담았다.

첸의 발라드는 처음이 아니었다. 그간 첸은 드라마 ‘진심이 닿다 ‘백일의 낭군님 ‘미씽 나인 등 다수 작품의 OST에 참여해 애절한 감성을 전했다. 이번 앨범 또한 발라드였지만, 그럼에도 특별했던 이유는 그의 음악적 세계가 확장됐다는 사실을 여실히 보여줬기 때문이다.


그의 앨범에서는 각 사랑과 이별을 말하지만, 다른 애정과 슬픔을 표현했다. 특히 수록곡 ‘꽃의 경우 상대방에 대한 위로를 잘 표현하며 첸 특유의 슬픈 감성을 들려줬다.

SM엔터테인먼트 소속 그룹의 메인보컬 려욱, 예성, 태연은 단순히 한 그룹을 대표하는 보컬을 넘어 솔로 가수라는 이름표를 당당히 걸었다. 첸 또한 이번 앨범으로 미루어 보아 ‘솔로 가수로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나타내며 앞으로를 기대케 했다.

MBN스타 안윤지 기자 gnpsk13@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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