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주택시장에서 전용 85㎡ 이상 '중대형' 물량이 인기를 얻고 있다. 중소형이나 소형 물량에 비해 공급량이 상대적으로 적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12일 주택업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공급된 전용 85㎡ 이상 중대형 아파트는 총 22개 단지, 4394세대다. 이 가운데 1순위로 접수된 청약통장은 모두 13만3776개로 평균경쟁률이 30.44대 1에 달했다. 최고 경쟁률(242.67대 1)은 '위례 포레 자이' 전용 136㎡T에서 나왔다. 미분양률도 낮아 전용 85㎡ 초과~234㎡ 이하 총 71개 주택형 중 순위 내 경쟁률이 1대 1 미만을 기록한 주택형은 13개로 18%에 그쳤다.
이런 가운데 우미건설은 오는 5월 청주 동남지구에서 '청주 동남지구 우미린 에듀포레'를 분양한다. 동남지구 C-2블록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5층, 6개동 489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별 세대수는 전용 ▲84㎡ 274세대 ▲95㎡ 21세대 ▲100㎡ 145세대 ▲115㎡ 49세대로 전용 85㎡ 초과 세대 비율이 전체 공급량의 약 43%를 차지한다.
도보통학거리에 유치원과 초등학교, 중학교 부지가 있고, 롯데마트(롯데시네마), 실내수영장을 갖춘 충북체육회관, 상당구청, 상당경찰서 등 각종 생활편의시설도 가깝다.
우미건설 관계자는 "올 1분기에 분양된 아파트(공공임대 포함) 4만2815세대 중 중대형 단지는 10.26%가량인 4394세대에 불과한 만큼 관심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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