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KT, 차기 회장 선임절차 개시…김인회 사장 후보군 제외
입력 2019-04-12 13:39 
황창규 KT 회장. [사진제공 = KT]

KT 이사회가 차기 회장 선임을 위한 공식절차를 시작하기로 했다. 내년 3월 임기가 끝나는 황창규 회장을 이을 차기 회장 후부군 물색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KT는 차기 회장 선임을 위한 첫 단계로 지배구조위원회를 통해 회장후보자군 조사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지배구조위원회는 정관 및 규정에 따라 사외이사 4명과 사내이사 1명으로 구성된다.
사내 회장후보자군은 지배구조위원회 운영규정에 따라 회사 또는 계열사(KT 또는 그룹사) 재직 2년 이상이면서 회사(KT) 직급 기준으로 부사장 이상만 해단된다.
선임 절차의 공정성을 위해 사내이사로서 지배구조위원회에 참여하고 있는 김인회 사장과 이사회 간사인 박종욱 부사장은 사내 회장후보자군에서 제외를 요청했다.

지배구조위원회는 이를 감안해 사내 회장후보자군을 구성할 예정이며, 전문성과 리더십을 갖춘 사외 회장후보자군 확보를 위해 공모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이로써 KT 차기 회장 선임을 위한 공식 절차가 시작됐다. 지배구조위원회는 회장후보자군을 조사·구성하고, 회장후보 심사대상자들을 선정한다.
정관에 따라 회장후보심사위원회는 지배구조위원회에서 선정한 회장후보 심사대상자들을 심사한 후 이사회를 거쳐 회장후보를 확정한다. 이사회에서 추천한 회장후보는 주주총회를 통해 차기 회장으로 최종 선임된다.
[디지털뉴스국 김승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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