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승용차로 금은방 돌진 후 귀금속 싹쓸이…추적 따돌리려 번호판 가려
입력 2019-04-12 12:57  | 수정 2019-04-19 13:05

20대로 추정되는 남성이 승용차로 금은방에 돌진해 수천만 원 상당 귀금속을 털어 달아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12일(오늘) 전북 군산경찰서에 따르면 어제 오전 2시 12분쯤 A 씨가 K5 승용차로 군산시 한 금은방에 돌진해 출입문 셔터와 유리창을 파손했습니다.

A 씨는 부서진 유리창 사이로 금은방에 침입해 목걸이와 반지, 팔찌 등 귀금속 4천600만원 상당을 가방에 쓸어 담았습니다.

그러고서 곧바로 금은방을 들이받았던 차를 타고 도주했습니다.


A 씨는 경찰 추적을 따돌리려고 차량 번호판을 부직포로 가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금은방 침입부터 도주까지 범행에 걸린 시간은 고작 2∼3분에 불과했다고 경찰은 전했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감식과 동일수법 조회를 통해 A 씨를 유력 용의자로 특정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폐쇄회로(CC)TV 영상을 분석해 A 씨가 차를 몰고 수도권으로 도주한 정황을 확인했다"며 "가용한 수사 인력을 동원해 곧 A 씨를 검거하겠다"고 말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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