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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트럼프 "개성·금강산 재개 적기 아냐" 발언에 경협주 동반 약세
입력 2019-04-12 10:1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부인 멜라니아 여사가 11일 오후 (현지시간) 워싱턴 백악관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의 도착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제공 =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미정상회담에서 금강산 관광 재개와 관련해 "지금은 올바른 시기가 아니다"라고 발언하면서 남북경협주들이 장초반 동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12일 오전 9시 56분 현재 금강산 관광 사업 관련 수혜주인 아난티는 전일 대비 1000원(6.06%) 내린 1만5500원에 거래 중이다.
금강산 관광 사업권을 가진 현대아산의 최대주주인 현대엘리베이도 2%대 하락하고 있다. 개성공단 입주기업인 인디에프(-4.54%)와 제이에스티나(-3.03%) 역시 약세다.
크루즈(유람선) 관련 업체인 팬스타엔터프라이즈(-8.52%)와 한창(-6.44%)도 동반 하락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한미정상회담을 갖고 북미 비핵화 협상 재개 방안을 논의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개성공단 및 금강산 관광 재개 문제와 관련한 기자들의 질문에 "올바른 시기에 나는 엄청난 지지를 보낼 것"이라면서도 "지금은 올바른 시기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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