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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 컨소, 2110억 규모 부산항 신항 서컨테이너터미널 축조공사 수주
입력 2019-04-12 09:37 
부산항 신항 서컨테이너터미널 조감도 [사진 = 한라]

한라가 부산항 신항 서컨테이너터미널 축조공사를 수주했다.
한라는 대우건설, 금호건설과 컨소시엄을 이뤄 12일 부산항만공사가 발주한 '부산항 신항 서컨테이너터미널(2-6단계) 축조공사'를 총 2110억원(한라 지분 32%, 675억원)에 도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경남 진해시 웅천동 연도·송도 동측해역 일원에 부산항 신항 서컨테이너터미널의 안벽공(700m), 남측호안공(205.5m) 등을 축조하는 공사로, 실시설계 사업자가 시공까지 일괄 담당하는 설계시공 일괄입찰방식(턴키방식)으로 진행된다.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60개월이다.
한라는 인프라, 토목 분야에서 기술형 입찰제도가 확대되는 만큼 시공 경쟁력을 갖춘 철도, 항만, 공항의 공종에 적극 참여하는 동시에 SOC(사회간접자본)사업, 예비타당성 면제 지원 사업의 수주활동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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