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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경 사기 고백 “10년지기에 2억8천 사기…결국 못 받아”(어쩌다 어른)
입력 2019-04-12 09:34 
김선경 사기 사진=‘어쩌다 어른’ 방송 캡처
배우 김선경이 사기 당한 경험을 고백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tvN ‘어쩌다 어른에서는 현직 검사 김웅이 ‘우리는 법의 노예다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이날 김선경은 김웅이 사기 당한 경험을 묻자 10년 동안 친동생처럼 따르던 동생이 있었다. 그 당시에 집을 장만하려고 했는데 섬에서 작품을 촬영하고 있었다”고 운을 뗐다.

그는 집 보러 다닐 시간이 빠듯해서 집을 좀 봐달라고 했다. 그래서 돈을 맡겼는데 분위기가 이상하더라”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그 친구가 돈을 유흥비로 다 썼다. 그래서 형사 고소했다”며 결론적으로 이겼지만 돈은 못 받았다. 2억 8천만 원이었는데 어르신이 와서 깎아달라고 해서 깎아줬다. 하지만 그분 또한 사기꾼이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김웅은 이건 사기가 아니고 맡기셨기 때문에 횡령이다. 배상명령 신청을 하신 거다. 형사 재판 중에 민사 재판을 같이 하는 거다. 실형은 안 나왔고 집행유예 선고된 것 같은데 민사적으로 이긴 건 무용지물이다. 강제집행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MBN스타 김솔지 기자 solji@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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