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낮부터 예년 봄날씨…중서부 미세먼지↑
입력 2019-04-12 08:30  | 수정 2019-04-12 08:50
<오프닝>주말을 앞둔 금요일입니다. 이번 주 초반 비가 내리면서 벚꽃들이 떨어진 것이 아닌가 궁금하신 분들 많으시죠? 제가 나와 있는 이곳 양재천에서는 아직도 벚꽃들이 예쁘게 피어 있습니다. 그럼 오늘 날씨 전해 드릴게요.

<1>출근길 어제보다 기온이 오르긴 했지만, 중부 곳곳에서는 오늘도 영하권까지 떨어진 곳이 있습니다. 대관령 영하 2.9도, 서울 5.6도입니다. 낮부터는 기온이 오르면서 예년 봄날씨를 되찾겠습니다. 서울 17도, 진주는 19도가 되겠습니다. 큰 일교차를 주의하셔야겠습니다.

<2>날이 풀리면서 다시 미세먼지 농도가 짙어집니다. 서울과 경기 남부, 세종과 충북에서는 나쁨 단계를 보이겠습니다. 그 밖의 권역에서는 보통수준을 유지하겠지만, 경기북부와 영서에서는 오전에 공기가 탁하겠습니다.

<주말 날씨>벚꽃 나들이 다녀오지 못하셨다면 토요일에 꼭 다녀오시기 바랍니다. 일요일에 전국에 비가 내릴 텐데요. 바람도 강하게 불겠고, 천둥과 번개를 동반하면서 벚꽃 잎이 꽃 비가 되어 떨어지겠습니다.

<일기도>오늘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경상도에서는 오전까지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현재>출근길 짙은 안개도 조심하셔야겠습니다. 이 시각 서울 5.6도, 대구 8도입니다.

<최고>낮에는 서풍이 불면서 기온이 오릅니다. 서울 17도, 광주 18도, 부산 17도가 되겠습니다.

<클로징>유독 올봄은 겨울의 심술이 짓궂죠. 짧아서 소중한 봄 마음껏 즐기세요. 지금까지 양재천에서 날씨 전해 드렸습니다.

(민미경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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