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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K이슈] `고등래퍼3` 오늘(12일) 대망의 파이널…누가 웃을까
입력 2019-04-12 07:01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Mnet ‘고등래퍼3가 12일 대망의 파이널 경연으로 우승자를 가린다.
‘고등래퍼는 10대들만이 할 수 있는 이야기를 랩 가사로 표현하는 새로운 포맷의 프로그램으로 지난 두 차례 시즌을 통해 10대는 물론 전 세대를 아우르며 사랑받았다. 김하온, 이로한, 이병재 등 프로그램에 참가한 고등래퍼들을 힙합 스타로 발돋움시키는 등용문 역할을 했다.
지난 2월 항해를 시작한 시즌3는 두 달 여정의 마지막 관문만을 남겨두고 있다. 치열한 경쟁을 뚫고 지난 5일 세미파이널을 통과, 파이널 라운드에 진출한 영광의 TOP6 주인공은 이진우, 강민수, 이영지, 양승호, 최진호, 권영훈이다.
우승자를 예상하기 어려운 치열한 파이널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가운데, 파이널에서는 최종 왕좌를 두고 뜨거운 랩 배틀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도전자의 성적이 곧 멘토군단의 자존심으로 직결되는 만큼 어느 팀의 누가 이번 시즌 TOP1으로 꼽힐 지 주목된다.

지난 시즌 준우승으로 아쉬움을 삼켰던 행주&보이비 멘토는 이진우, 강민수와 함께 파이널 라운드에 나서며 우승에 희망을 건다. 눈에 띄는 삐삐 머리 비주얼과 함께 유쾌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에너지, 유니크한 톤과 안정된 기량으로 파이널까지 진출한 강민수. 여기에 세미파이널에서 1위를 차지하며 폭발적인 관심을 얻은 이진우까지. 두 사람 모두 강력한 우승 후보로 점쳐지고 있다.
그루비룸 멘토가 양승호와 함께 2년 연속 우승의 기쁨을 맛볼 지도 관심사다. 첫 회부터 고글과 프로펠러 모자를 쓰고 등장해 임팩트 넘치는 싸이퍼 무대를 선보였던 양승호는 매 라운드마다 유연한 래핑과 함께 개구쟁이 같은 모습의 긍정 에너지로 주목 받았다. 지구가 멸망할 정도(?)의 임팩트 있는 파이널 무대를 선보이겠다는 각오의 그가 선보일 파이널 무대가 기대를 모은다.
홍일점 이영지가 고등래퍼 사상 첫 여성 우승자로 이름을 남길지도 관심사다. 이영지는 짧은 경력에도 경연을 통해 엄청난 성장과 진화를 거듭한 도전자. 파워풀 래핑과 압도적 발성으로 더 콰이엇&코드 쿤스트 팀에게 우승의 기쁨을 안겨줄 지 주목된다.
기리보이&키드밀리 팀이 배출한 권영훈, 최진호도 주목할 재목이다. 자유로운 예술가 권영훈이 파이널 라운드에서 선보일 마지막 작품이 무엇이 될 지, 고등래퍼 삼수생 최진호가 절치부심 우승권까지 진입한 만큼 어떤 성적을 내놓을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우승 공약으로 삭발을 내놓은 최진호는 과연 공약을 이행할 수 있을까.
대망의 ‘고등래퍼3 마지막 회는 12일 오후 11시 생방송 경연으로 전파를 탄다.

psyon@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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