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2일 굿모닝MBN 주요뉴스

▶ "3차 북미회담 희망"…"제재완화 시기상조"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새벽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만나 "가까운 시일 내에 3차 북미정상회담이 열리리라는 희망을 심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3차 회담의 필요성을 공감하면서도 "금강산 관광과 개성공단 재개는 아직 시기상조"라고 강조했습니다.

▶ 김정은 '국무위원장' 재추대…"위상 강화"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어제 열린 최고인민회의 14기 1차 회의에서 국무위원장으로 다시 추대됐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이 주석단에 홀로 앉은 모습도 공개되면서 위상이 지난해보다 더욱 강화된 것으로 분석됩니다.

▶ "임신 초기 낙태 허용해야"…법안 곧 발의
임신 초기의 낙태까지 전면금지한 현행 낙태 처벌 조항은 위헌이란 헌법재판소의 결정이 나왔습니다.
여성의 자기결정권을 지나치게 침해한다고 본 건데, 국회는 조만간 낙태죄를 폐지하는 법안을 발의하고 후속 입법 절차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 후쿠시마 수산물 수입금지…WTO 분쟁 승소
우리 정부의 '후쿠시마 수산물' 수입금지 조치가 그대로 유지됩니다.

세계무역기구 WTO는 지난해 분쟁 해결기구 패널의 판결을 뒤집고 한국의 조치가 타당한 것으로 판정했습니다.

▶ 세계 각지 '임정' 기념식…미 의회, 결의안
제100주년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기념행사가 서울을 비롯해 중국 상하이, 호주 시드니 등 세계 각지에서 성대하게 열렸습니다.
특히, 미 연방 의회에서는 임시정부를 대한민국 건국의 시초로 공식 인정하는 결의안이 발의됐습니다.

▶ 전국 맑고 포근…서쪽지역 미세먼지 '나쁨'
오늘 아침 서울 기온은 6도에 머물겠지만, 한낮에는 17도까지 올라 일교차가 10도 이상 크게 벌어지겠습니다.
주말까지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겠고, 미세먼지는 서쪽 지역에서 나쁨 수준까지 오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