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민족 대이동'...새벽 귀성길 고속도로 일부 정체
입력 2008-09-12 14:11  | 수정 2008-09-13 03:42
【 앵커멘트 】
올해 추석은 3일간의 짧은 연휴로 어느 때보다 귀성길 정체가 심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고속도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이기종 기자!

【 기자 】
네, 보도국입니다.

【 질문 】
차량 흐름이 조금 나아졌다면서요?

【 기자 】
예, 그렇습니다.

짧은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두고 오후 들어 나타나기 시작한 극심한 차량정체 현상이 밤이 늦어지면서 다소 완화되고 있습니다.

경부선의 경우 오후 8시를 정점으로 시간이 흐를수록 정체 구간은 오히려 조금씩 줄어들고 있어 우려했던 귀성전쟁은 벌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 현재 요금소를 기준으로 서울에서 대전까지는 3시간 40분, 부산까지는 7시간, 광주까지는 7시간 30분이 걸릴 것으로 도로공사는 내다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일부 구간에서는 귀성길 정체현상이 빚어지고 있는데요.


현재 경부고속도로는 부산 방향 오산나들목에서 천안삼거리까지 지나기 어렵습니다.

서해안고속도로 역시 충청권에 접어들면 지·정체 구간이 나타나기 시작해, 당진나들목에서 서산나들목까지 가다 서기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서해안고속도로의 정체는 자정쯤 가장 심할 것으로 도로공사는 내다봤습니다.

영동고속도로는 여주에서 문막까지 정체현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중부고속도로도 남이 방향으로 호법 분기점 부근에서부터 일죽까지 정체현상 보이면서 대부분 구간의 차량 흐름이 느립니다.

중부내륙고속도로도 구간별로 정체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한국도로공사는 오늘 모두 35만대 가량의 차량이 서울을 빠져나갈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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