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신현영 한양대명지병원 교수, 제1회 `한미 젊은 의학자 학술상` 수상
입력 2019-04-11 15:00  | 수정 2019-04-11 16:05
신현영 한양대 명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사진 제공 = 한미약품]

한미약품은 한국여자의사회와 공동으로 제정한 '한미 젊은 의학자 학술상'의 첫 번째 수상자로 신현영(40) 한양대 명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가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한미 젊은의학자 학술상은 젊은 여성 의사의 연구 의욕을 높이고, 학술연구의 글로벌 경쟁력을 제고한다는 취지로 올해 처음 제정됐다.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10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신 교수는 국가 데이터를 기반으로 당뇨 환자들의 독감예방 백신 접종 현황을 분석한 연구를 통해 국가의 예방접종 정책 및 만성질환 관리사업 계획 등을 수립하는데 참고할 수 있는 근거를 제시한 공로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외에도 그는 보건의료계의 다양한 정책적 연구, 관련 학회·의사단체의 회무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대한의사협회 홍보이사 겸 대변인을 지낸 신 교수는 '의료계 성폭력 대응 매뉴얼' 개발, '의료계 성평등 현황 연구' 등을 추진한 바 있다. 현재 대한가정의학회 보험이사, 통일보건의료학회 홍보이사, 한국여자의사회 법제이사 등으로 활동 중이며, SBS 의학 팟캐스트 '뽀얀거탑'과 YTN 라디오 '낭만주치의'에 고정 출연하고 있다.
시상식은 오는 13일 서울 코리아나호텔에서 열리는 2019년도 한국여자의사회 학술심포지엄 및 제 63차 정기총회에서 진행된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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