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조명기업 레드밴스가 서울특별시,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11일 서울시청 서소문청사에서 '에너지 취약계층 주거 에너지 효율을 위한 LED조명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에너지 취약계층의 에너지 비용 절감과 LED조명 보급률 향상을 위한 것으로, 이날 협약식에는 김대진 레드밴스 대표, 구아미 서울시 대기기획관, 윤귀선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 사무총장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레드밴스는 서울시 사회복지기관(시설) 및 에너지 취약계층에 약 3000만원 상당의 LED조명 제품을 기부 및 교체할 예정이다. LED조명은 소비전력이 형광등 대비 절반이고 수명은 5배 길다. 전기요금도 약 50% 절감되는 효과가 있다.
서울시는 이번 협약이 원활히 수행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제공하고, 서울시복지협의회는 서울시 관내 사회복지기관(시설)의 LED조명 현황 및 수요조사 등 현장 지원을 수행하기로 했다.
김대진 레드밴스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저소득 및 에너지취약계층의 전기에너지 부담을 조금이나마 줄이고, LED조명이 보다 소비자들에게 더욱 널리 보급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레드밴스는 협약 이행의 첫 단계로 서울시 아동복지시설 '꿈나무마을 초록꿈터'에 LED조명을 보급해 아이들이 더 밝은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양연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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