펩타이드 전문기업 나이벡은 세계 골 관절 치료제 학회에 참석해 연구 결과·진도를 발표했다고 11일 밝혔다.
나이벡은 지난 4~7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세계 골 관절 치료제학회(WCO IOF-ESCEO 2019)'에 참석해 펩타이드 기반 골다공증치료제인 'NIPEP-OSS'와 펩타이드 기반 관절염 치료제인 'NIPEP-CARE 1'의 연구개발 과정과 결과를 발표했다.
골 관절 치료제 학회는 골다공증과 골관절염의 분야(ESCEO)의 최고 기술자들이 참석하는 자리다. 근골격계 건강과 질병에 대한 연구내용을 공유, 질병 예방·진단, 치료에 이르기까지 최신 동향을 파악할 수 있는 대규모 학회다.
나이벡은 이번 학회에서 자체 개발한 펩타이드 기반 골다공증, 관절염 치료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회사가 개발한 골다공증 치료제는 지난해 전임상시험을 완료해 올해 1상 진입할 예정이다.
관절염 치료제는 염증을 제어하는 기능뿐 아니라 골흡수 억제 기능을 탑재한 이중기능성으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골다공증 치료제와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나이벡 관계자는 "이번 학회에서 임상 1상 예정인 골다공증 치료제의 전임상 결과와 임상시험 프로토콜을 발표로 참석한 전세계 임상 과학자들의 이목을 집중받았다"며 "특히 현지에서 골재생을 유도하는 안전한 골다공증 치료제가 없는 상황에서 안전성과 유효성을 확보했다는 긍정적인 결과로 많은 제약사들과 기술 이전 관련한 미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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