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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Line] "아모레퍼시픽, 체질개선 통한 성장회복 가능성 주목"…목표가↑
입력 2019-04-11 08:26 
[사진제공:유안타증권]

유안타증권은 11일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체질개선을 통한 성장 회복 가능성에 투자 잣대를 두어야 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보유(Hold), 목표주가는 2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박은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향후 주가 상승의 트리거는 수요 회복"이라며 "특히 중국에서의 설화수 기여도 상승이 키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설화수 기여도가 30%를 넘어선다면 중국 성장률 둔화가 마무리 될 것으로 판단했다. 현재의 성장속도라면 하반기에 설화수는 중국에서의 기여도가 20%를 어설 것이라는 게 박 연구원의 설명이다.
유안타증권은 아모레퍼시픽의 1분기 실적으로 연결기준 매출액 1조4802억원, 영업이익 188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 20%를 넘는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영업이익 시장추정치 2138억원 대비 11.8% 밑돌 것으로 예상했다.

박 연구원은 "1분기 국내 면세시장 규모가 20%의 성장이 예상되는 가운데 아모레퍼시픽의 면세 채널 매출은 전년동기비 10%, 전분기비 12% 성장한 3516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면세를 제외한 순수 내 채널은 전년동기비 5% 감소한 4373억원으로 디지털을 제외한 내수 모든 채널의 매출이 전년동기비 감소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 아모레퍼시픽은 국내외 수요 회복과 체질 개선을 위한 시간을 갖고자 한다"며 "현안은 수익성이 아닌 수요 개선으로 투자의 시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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