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내가 사랑한 아리랑 무대가 오늘(11일) 베일을 벗는다.
문화체육관광부와 KBS가 주최하고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 주관하는 KBS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100주년 특집 ‘내가 사랑한 아리랑은 이날 KBS홀에서 개최된다.
2019년 4월 11일은 대한민국의 뿌리가 된 임시정부가 수립된 지 딱 100년이 되는 날이다. 뜻깊은 날에 ‘아리랑이 특별하게 재탄생한다. 100년, 그 이상의 긴 시간을 우리 민족과 희로애?育�함께한 ‘아리랑의 의미를 되새기는 공연이 공개되는 것. 특히 다양한 분야를 대표하는 아티스트들과 컬래버래이션 무대가 예고돼 기대감을 높인다.
배우 문소리가 ‘내가 사랑한 아리랑의 단독 MC로 나선다. ‘저항의 아리랑이라는 주제에 맞춰 국악인 남상일, 뮤지컬 배우 손준호, 대한민국 대표 펑크밴드 크라잉넛이 각기 다른 매력의 ‘아리랑 무대가 펼쳐진 예정이다.
독립운동가 후손 음악가들의 특별한 ‘아리랑 무대 역시 준비 중이다. 피아니스트 두닝우가 ‘도전의 아리랑이라는 주제로 아리랑 판타지 무대를 꾸민다. 비올리스트 안톤강, 트럼펫터 바실리강 부자는 악단광칠과 함께 국경을 뛰어넘는 우리 민족의 얼, 음악의 힘을 보여줄 계획.
국악인 안숙선, 크로스오버 사중창 그룹 포레스텔라는 대금 연주자 김선호와 함께 무대에 오른다. 브루스 대모 한영애, R&B 소울 디바 정인 두 여성 뮤지션의 만남도 기대를 높인다.
국악인 이희문, 래퍼 치타, 이희문컴퍼니의 남자 프로젝트그룹 ‘놈놈, 한국형 레게밴드 ‘노선택과 소울소스까지. 장르도 색깔도 전혀 다른 네 뮤지션이 만나 특별 무대를 예고한다. 소리꾼 장사익과 효린의 합동 무대도 펼쳐진다.
‘내가 사랑한 아리랑은 11일 오후 8시 20분부터 KBS2에서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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