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전원주 “남편과 사별, 선우용여와 같은 아픔 나누며 돈독해져”(마이웨이)
입력 2019-04-10 22:51 
전원주 선우용여 남편과 사별 사진=‘마이웨이’ 방송 캡처
‘인생다큐 마이웨이 전원주가 선우용여와 돈독해진 계기를 밝혔다.

10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는 배우 전원주가 오랜 벗 선우용여와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전원주는 선우용여와 故 여운계의 소개로 만났다며 각별한 사이가 된 계기에 대해 선우용여가 한창 잘나갈 때 먼저 다가오지 않고 자기 갈 길만 가더라. 여운계한테 ‘쟤는 깍쟁이겠다 했더니 ‘아니야 친해지면 안 그래라고 하더라”라고 털어놨다.

이어 선우용여가 LA에 있는 연극에 혼자 뽑혔다. 혼자 가기 무서우니까 ‘전원주 역할 하나 넣어주세요 해서 밑바닥 단역으로 들어가게 됐다. 그래서 둘이 미국에 갔고, 한방을 쓰면서 친해졌다”고 설명했다.


선우용여는 당시 전원주가 남편이 보고 싶다는 이유로 한국으로 가겠다고 했다며 지금도 이해가 안 간다”고 말했다.

전원주는 보고 싶어 죽겠더라. 국제 전화가 비쌌는데, 우연히 할 기회가 생겼다. 선우용여는 애들 안부만 묻고 끊는데, 난 남편 목소리를 듣고 가슴이 미어지더라”라고 했다.

두 사람은 같은 아픔을 나누며 더욱 돈독해졌다. 전원주는 2013년 4월, 선우용여는 2014년 6월에 남편과 사별했다. 전원주는 그때부터 더 친해졌다. 같이 혼자가 됐으니까”라고 전했다.

MBN스타 김솔지 기자 solji@mkculture.com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