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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웨이’ 전원주 “母 성화에 결혼→3년 만 사별…남편 폐결핵 환자였다”
입력 2019-04-10 22:34  | 수정 2019-04-10 22:38
‘마이웨이’ 전원주 결혼생활 사진=‘마이웨이’ 방송 캡처
‘인생다큐 마이웨이 전원주가 파란만장한 결혼생활을 밝혔다.

10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는 배우 전원주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전원주는 두 번의 결혼과 두 번의 사별을 겪었다. 어머니의 성화로 시작된 첫 번째 결혼생활은 전원주에겐 눈물의 시작이었다.

전원주는 엄마가 좋은 남자를 찾아 주려다 보니까 만나게 됐는데, 알고 보니 폐결핵 환자였다. 처음 만났을 때부터 벌써 앓고 있었다. 나는 몰랐다. 기침하는데 피가 나왔다”고 운을 뗐다.


그는 우리 엄마는 잘생기고 서울대 나오고 집안 좋으니 좋아했다”며 건강을 체크해야 했는데, 그게 결혼 실패 원인이었다. 사는 것같이 살지도 않고 가버렸다”고 털어놨다.

돌쟁이 아들과 남겨진 전원주는 결혼 3년 만에 친정으로 돌아갔다. 어머니는 그의 재혼을 말렸지만 전원주는 지인의 모임에서 우연히 만난 남자와 첫눈에 반해 두 번째 결혼을 결심했다. 그는 어머니의 반대에 동거부터 시작했다고.

전원주는 만났는데 미치겠더라. 아무것도 안보였다. 결국 엄마한테 쫓겨났었다. 미아리 공동묘지 쪽에 5만원짜리 사글셋방에서 살았다. 바람이 불면 집이 흔들렸다. 사람 살 집이 아니었다”며 당시의 고된 생활을 떠올렸다.

MBN스타 김솔지 기자 solji@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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