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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끝내기 승리 이끈 최원준의 기민한 베이스러닝
입력 2019-04-10 22:24 
KIA 최원준(사진)의 기민한 베이스러닝이 10일 광주에서 열린 NC전 연장접전 승리를 이끌었다. 사진=MK스포츠 DB
최원준의 베이스러닝이 KIA 타이거즈 끝내기 승리를 이끌었다.
KIA는 10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경기서 연장 10회 접전 끝 2-1로 승리했다.
KIA는 2회초 선제실점 한 가운데 경기 초중반 상대선발 박진우에 막혔다. 그렇게 쉽지 않은 승부를 이어가던 중인 5회말 KIA는 문선재가 추격의 동점포를 쏘아 올렸고 이는 경기를 후반으로 이끄는 동력이 됐다.
승부는 쉽게 끝나지 않았다. 그리고 10회말, KIA는 선두타자 최원준이 중전안타로 발판을 만들었다. 최원준은 유재신의 희생번트 때 무사히 2루에 안착. 후속타자 안치홍이 자동 고의4구로 진루한 가운데 최원준은 이어진 최형우와 승부 때 과감하게 3루 도루를 감행했고 성공했다.
이는 끝내기를 이끄는 중요한 한 장면이 됐다. 다음 타자 최형우가 좌익수 방면 파울라인 쪽 뜬공을 날렸는데 NC가 이를 잡아냈고 최원준은 빠르게 홈으로 질주, 슬라이딩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NC의 송구보다 최원준의 슬라이딩이 더 빨랐다.
KIA 선발투수 조 윌랜드는 7이닝 5피안타 3볼넷 1실점으로 호투했으나 승리투수는 되지 못했다.
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hhssjj27@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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