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계에서 산불 피해를 입은 강원을 돕기 위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먼저 태영건설은 산불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성금 5억원을 기부했다고 10일 밝혔다. 태영건설은 지난 8일 강원 산불 피해 이웃 돕기 공식 성금 모금처인 '희망브리지 전국 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성금을 전달했다. 지원금은 주거시설과 생계비, 구호물품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반도건설은 강원도 산불 피해 공식 기금 모금처인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성금 1억원을 전달했다. 한국감정원도 직원들 급여에서 1만원 이하를 모금하는 '끝전 모으기'를 통해 성금 5000만원을 기탁했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전세 보증료 감면 등 주거 안정 지원 대책을 마련했다. 산불 피해를 본 임차인은 잔여 계약 기간과 관계없이 언제든 전세보증에 가입할 수 있도록 하고 보증료 전액을 감면해주기로 했다. 또 이재민이 다른 집으로 이주해야 할 때는 전세금 마련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전세대출보증 한도를 90%(현행 80%)까지 높여준다.
한국주택토지공사(LH)는 즉시 임대가 가능한 강릉시, 동해시 소재 매입 임대주택 180가구를 이재민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부영그룹도 강원도 소재 부영아파트 224가구를 이재민에게 제공한다.
[정지성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반도건설은 강원도 산불 피해 공식 기금 모금처인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성금 1억원을 전달했다. 한국감정원도 직원들 급여에서 1만원 이하를 모금하는 '끝전 모으기'를 통해 성금 5000만원을 기탁했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전세 보증료 감면 등 주거 안정 지원 대책을 마련했다. 산불 피해를 본 임차인은 잔여 계약 기간과 관계없이 언제든 전세보증에 가입할 수 있도록 하고 보증료 전액을 감면해주기로 했다. 또 이재민이 다른 집으로 이주해야 할 때는 전세금 마련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전세대출보증 한도를 90%(현행 80%)까지 높여준다.
한국주택토지공사(LH)는 즉시 임대가 가능한 강릉시, 동해시 소재 매입 임대주택 180가구를 이재민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부영그룹도 강원도 소재 부영아파트 224가구를 이재민에게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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