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비, 강원도 산불 이재민 위해 2000만원 쾌척 "조금이라도 도움 되길"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가수 겸 뮤지컬 배우 아이비(본명 박은혜)가 강원도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에 온정의 손길을 내밀었다.
아이비는 10일 인스타그램에 "나 혼자 배를 채우기 위해 돈 벌지 말자고 다짐했고 나누고 베풀기 위해 일해야 한다고 배웠습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아이비가 재해구호협회에 2000만원을 송금한 화면이 담겼다. 아이비는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라며, 여러분도 아주 작은 손길이라도 베풀어주시길 간절히 부탁드립니다"라며 참여를 촉구했다.

지난 4일 강원도 고성에서 시작된 산불은 강풍을 타고 급속도로 확산돼 속초 일대를 덮쳤다. 강릉 야산에서도 불이 나 동해시까지 번지는 등 속초시, 강릉시, 동해시, 인제군 등 강원도 곳곳이 산불로 피해를 입었다. 이번 강원 산불로 잠정 집계된 피해규모는 지금까지 산림 1757ha와 시설 2,112곳, 사망 1명, 부상 1명이다. 피해 총액은 수백억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강호동, 유재석, 아이유, 서현, 유리, 이영자, 송은이, 유노윤호, 강다니엘 등 연예계 스타들의 기부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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