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공장 주차장에 태양광 설치 허용
입력 2008-09-11 17:05  | 수정 2008-09-11 18:57
【 앵커멘트 】앞으로 공장 내 주차장 등 노는 땅에 태양광발전 시설을 설치해 전기를 생산해 쓸 수 있게 됩니다.정부는 앞으로 5년간 그린에너지 산업 9개 분야에 3조 원을 쏟아부어 선진국 수준의 신재생에너지 기술력을 확보할 계획입니다.김형오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강원도가 도청 내 주차장에 설치한 태양광 발전시설입니다.지난달 첫 가동에 들어가 청사 조명에 사용하는 연간 175㎿h의 전력을 생산하고 있습니다.앞으로는 민간 기업도 공장 내 주차장이나 남는 땅에 이런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할 수 있게 됩니다.현행법상 상업용은 공장 건축물 지붕에만 태양광 시설을 설치할 수 있었습니다.이와 함께 음식물 쓰레기나 가축분뇨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를 도시가스로 공급하는 것도 허용됩니다.지식경제부는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열린 그린 에너지 산업발전 전략보고회에서 2012년까지 9개 분야에서 3조 원을 투입해 선진국 수준의 기술력을 확보하겠다며 이런 내용의 발전전략을 발표했습求?▶ 인터뷰 : 안철식 / 지식경제부 에너지자원실장- "그린 에너지 분야에 대한 선택과 집중으로 선진국과의 기술격차를 조기에 해소하고, R&D부터 수출산업화까지 전 주기적 지원체계 구축을 통해…"지경부는 우선 1단계로 태양광과풍력 등 4개 분야를 조기 성장동력화하고, 시장 잠재력이 큰 수소연료전지와 청정 연료 등 5개 분야는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기술개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로 했습니다.이를 위해 2012년까지 육상 풍력단지 14개를 건설하고, 시화호와 가로림만 조력발전을 조기 준공할 예정입니다.또 한전 등 발전사업자가 전체 발전량의 3%를 신재생에너지로 공급하도록 의무화하고, 신도시 건설이나 공공건물 건축 시 신재생에너지 사용비율을 대폭 확대하기로 했습니다.아울러 경유에 의무적으로 섞어 쓰는 바이오디젤의 혼합비중도 현재 0.5%에서 2012년 3%, 2020년 7%까지 늘릴 계획입니다.▶ 스탠딩 : 김형오 / 기자- "정부는 이를 통해 9개 분야에서 세계시장 점유율을 지난해 1.4%에서 2030년 13%로 끌어올려 그린에너지산업강국으로 부상한다는 계획입니다. mbn뉴스 김형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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