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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선수단, 산불피해 주민 위한 온정의 기부 나서
입력 2019-04-10 16:53 
한화 선수단이 10일 강원도 산불 피해지역 복구 및 이재민 지원을 위한 성금 2000만원을 기탁했다. 사진은 한화 선수단 모습. 사진=MK스포츠 DB
산불피해 주민들을 위한 도움의 손길. 이번에는 한화 이글스 선수단 전체가 나섰다.
한화 구단은 10일 선수 상조회가 강원도 산불 피해지역 복구 및 이재민 지원을 위한 성금 2000만원을 기탁했다. 선수 상조회는 지난 4월 4일 강원 고성군 일대에서 시작돼 강원도 일대에 국가재난사태 선포까지 이르게 한 이번 산불로 고통받고 있는 이재민에게 조금이나마 위로의 뜻을 전하고자 성금 기탁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화는 선수단 상조회비로 마련된 1000만원 성금에 구단이 1000만원을 더해 뜻을 함께하기로 했다.
주장 이성열은 산불로 인해 피해입은 분들의 마음을 헤아리기에는 적은 금액일 수 있지만 하루빨리 이재민 분들이 생업에 복귀하시길 바라는 마음에 선수들과 뜻을 모았다”며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애쓰시는 분들께도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했다.
한화는 전날(9일) 베테랑선수 정근우가 산불피해 주민들을 위해 2000만원을 기부해 훈훈한 감동을 안겼다.
한편, 성금은 오는 4월 12일(금)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할 계획이다.
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hhssjj27@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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