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사 뉴프라이드가 지난해 별도기준 흑자전환을 통해 관리종목 리스크 해소에 성공했다.
뉴프라이드는 지난해 별도 기준 매출액이 전년 대비 30.1% 감소한 261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3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회사 측은 주력사업인 타이어 사업부문에서 상품매출 전환에 따른 수익구조 변화를 흑자전환의 가장 큰 배경으로 손꼽았다. 특히 기존의 주 매출 부문이었던 재생타이어 대신 타이어 상품 판매에 집중하면서 일부 매출 감소가 발생했지만 영업이익의 흑자전환과 당기순손실 규모가 크게 줄어드는 등 재무건전성은 눈에 띄게 개선됐다는 평가다.
회사 측은 올해 역시 각 사업부문별로 경기변동에 민감해 수익성 저하가 이어졌던 일부 사업부를 중심으로 지속적인 구조조정을 이어가며 이익 극대화에 초점을 맞춰가겠다는 방침이다.
뉴프라이드 관계자는 "미국 현지에서 추진 중인 합법 칸나비스 신사업의 경우, 비약적인 성장세를 가시화하고 있는 상황으로 연내 연결기준에서도 의미있는 매출과 이익을 달성해 낼 수 있을 것"이라며 "당분간 조기 시장 선점을 목적으로 매출 성장을 위한 사업규모 확대에 초점을 맞춰 다방면에서의 투자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