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억 원 규모의 한국전력 기계식 전력량계 입찰이 참여 업체의 입찰 포기로 무산됐습니다.한국전력은 지난 8일 열린 기계식 전력량계 입찰에 참가한 업체가 없어 입찰이 무산됐으며, 오는 22일 다시 입찰하겠다고 밝혔습니다.당초 이번 입찰에는 대한전선과 LS산전, 피에스텍, 위지트,서창전기통신 등 그동안 한전에 기계식 전력량계를 공급하던 5개사와 새롭게 납품을 추진하는 남전사와 옴니시스템 등 2개사가 참가할 예정이었지만, 기존 5개사가 신규사들의 자격을 문제로 삼으며 한전 감사실에 민원을 제기하는 등 잡음이 많았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이에 대해 관련 업계는 대한전선과 LS산전 등 기존 납품 업체들이 다른 업체들의 신규 참여를 막으려고 고의로 불참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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