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종 충북지사는 10일 서울에서 수도권 소재 기업인을 대상으로 한 투자유치 설명회를 열었다. 참석자는 메인비즈협회 중견·중소기업 대표 등 500여 명이다.충북도는 2014년 이후 이 협회 20개 회원사로부터 3443억의 투자를 유치했다. 창출된 일자리는 1663개이다.
이 지사는 "강호(강원∼충청∼호남)축의 중심인 충북에 투자하라"고 호소하며 X자형 교통망의 중심인 청주 오송에서 남북 평화철도를 지나 유라시아 대륙까지 이어지는 미래비전을 제시했다. 그는 "어려울 때일수록 적극적으로 투자하는 기업이 크게 성공한다"며 "모든면에서 기업하기 좋은 충북이 돕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지사는 "신성장동력산업 며 바이오, 태양광·신에너지, 화장품·뷰티, 유기농·식품, 신교통·항공, ICT융합산업 등 6대 신성장동력산업과 함께 수소에너지클러스터 조성과 3대 미래유망산업(관광·스포츠, 기후·환경, 첨단형 뿌리기술산업 육성을 위한 충북도의 정책과 지원을 소개하고 "충북에 투자하면 반드시 성공하도록 적극적인 행정 지원을 약속한다"고 강조했다. 충북도는 향후 이들 기업인과 소그룹별 투자설명회를 개최하면서 기업 이전 또는 투자를 유도할 계획이다. 이날 충북도는 설명회 개최 후 보은군 보은산업단지에 총 1260억원을 투자할 공장자동화, 자동제어시스템 개발분야 선도기업 신우코스텍·진단시약 및 혈액백 전문기업인 녹십자엠에스와 협약을 체결했다.
[조한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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