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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하나 마약` 연예인 A씨 강제 수사 착수…통신영장 신청
입력 2019-04-10 07:47  | 수정 2019-04-10 08:29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JYJ 박유천의 전 여자친구로 알려진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가 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된 가운데 황하나에게 마약을 권유했다고 알려진 연예인 A에 대한 수사도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9일 SBS '8뉴스'는 경찰이 A씨에 대한 통신영장을 신청하는 등 조사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경찰은 황하나 씨가 자신에게 마약을 권했다고 주장한 연예인 A를 입건했다. 또한 최근 1년 동안의 통화 내역과 위치 정보 등을 확보하기 위해 통신영장을 신청했다.
A 이름의 휴대전화는 물론 A가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다른 사람 명의의 휴대전화까지 여러 대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의 혐의를 밝힐 객관적인 증거를 수집하는 단계”라며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황하나는 2015년 처음 필로폰을 투약했으며 이후 3년간 투약하지 않다가 지난해 말부터 최근까지 연예인 지인 A의 권유로 다시 마약했다”며 필로폰을 그만하고 싶었지만 A의 강요로 지속하게 됐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A씨에 대한 소환 조사도 불가피하다는 입장이지만, 소환 일정을 조율하는 단계는 아직 아닌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A씨의 소속사는 경찰 수사와 관련해 수사 상황을 알지 못해 드릴 말씀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shinye@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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